첫 번째 보고서(Early education use and child outcomes up to age 3)는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에 의해 작성된 것으로, 유아교육의 이용이 3세까지의 유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이다. 연구에 의하면, 2-3세 유아는 유아 교육 및 보육의 형식적, 비형식적 형태 모두에서 혜택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히 아이돌보미가 어린 유아의 인지 발달과 언어 능력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아이돌보미를 보육의 형태로 취하는 유아의 경우 걱정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 정서 증상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반면 자기조절 행동은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보육에 참여하는 유아의 경우 친사회적 행동 양상(예: 공유하기, 공감하기 등)이 더 높게 나타나고, 또래 문제(예: 비사교적인 행동)와 정서적 증상(예: 걱정과 스트레스)은 낮게 나타났다.
그러나 주당 35시간 이상을 집단보육에 참여하는 3세 유아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사회적, 정서적 결과를 보였다. 예를 들어 더 쉽게 우울해 하거나 충동적이 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생애 첫 해부터 그룹보육에 참여하는 유아의 경우 특별히 이러한 증상이 더 두드러졌다.
*보고서 원문
(https://www.gov.uk/government/publications/early-education-use-and-child-outcomes-up-to-age-3)
이는 양질의 유아교육으로 인한 아동의 발달 증진이 추후 특수교육에 대한 교육적 요구(Special Educational Needs)와, 무단결석, 학교 중도탈락, 범죄, 흡연, 우울증과 같은 부정적 영향들을 줄이고, 반면 고용률과 수입의 향상과 같은 긍정적인 결과들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비용 대비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일제 보육이 시간제 보육보다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원문
(https://www.gov.uk/government/publications/early-education-potential-value-for-money)
자료: 육아정책연구소, https://www.gov.uk/government/collections/study-of-early-education-and-development-seed#history
김태운 기자 news@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