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금)
(사진=Clipar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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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TV뉴스 김태운 기자]
최근 미국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영유아가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PC를 사용하면 언어 발달이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이자 소아과 의사인 토론토대 캐서린 버킨 박사는 최근 모바일 기기 사용이 만연한 것을 원인으로 언급했다. 소아과 지침서는 영유아들이 스크린에 노출되는 시간을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모바일 기기 사용은 아주 흔한 현상이 되었다.

이 보고서는 영유아의 스크린 노출 시간과 언어 발달 지연 간의 관계를 처음으로 연구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소아과학회에서 18개월 미만 유아의 모바일 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것에 동의하는 입장이다. 이 연구는 토론토에 거주하는 영유아들 (6개월~만 2세) 약 900명을 대상으로 했다. 18개월이었을 때, 아이들의 약 20%가 하루 평균 28분 동안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더 많은 시간 동안 스크린에 노출되었을 때 표현적 언어 발달이 지연된다고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 사용 시간이 하루에 30분 늘어날 때마다, 언어 지연의 위험이 49% 높아졌다. 반면 모바일 기기 사용과 사회적 상호작용, 신체 언어, 제스처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는 영유아의 모바일 기기 사용과 언어 능력 발달의 상관관계를 어느 정도 보여주지만 이 둘의 확실한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자료: Robert Preidt
http://health.usnews.com/health-care/articles/2017-05-04/a-toddlers-screen-time-tied-to-speech-delay?mc_cid=fe1aaae14c&mc_eid=3037f8c567

김태운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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