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금)
[키즈TV뉴스 장길태 기자]
비리 사립유치원의 명단을 전면 공개하는 것에 국민 10명 중 9명에 가까운 대다수가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에 대해 ‘어린이 교육 관련 비리는 보다 엄격하게 처리해야 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88.2%에 육박했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법을 지키는 다른 사립유치원에까지 불신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7.8%에 불과했다. 모름·무응답은 4%였다.

명단 공개에 대해 연령과 성별, 지역,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을 가리지 않고 찬성 여론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연령 별로는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가 많은 30대에서 찬성이 97.3%에 달했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한 명도 없었다. 나머지 20대(찬성 91.1%·반대 5.5%), 40대(찬성 89.8%·반대 7.6%), 50대(찬성 84.3%·반대 15.0%), 60대 이상(찬성 82.2%·반대 8.8%) 모두 찬성 비율이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찬성 89.6%·반대 5.9%)과 남성(찬성 86.8%·반대 9.6%) 모두 찬성 비율이 9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찬성 95.9%·반대 1.6%)과 서울(찬성 90.1%·반대 9.4%)에서 찬성 응답자 비율이 특히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중도·보수 모두 찬성 비율이 80%를 넘었다.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찬성이 98.6%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3.5%, 바른미래당 지지층 88.3%, 자유한국당 지지층 78.0% 순이었다.

장길태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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