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인성나눔 알뜰시장’과 6월 ‘사랑의 저금통’ 행사에 이은 이번 ‘인성나눔 다솜장터’는 효천다솜유치원의 인성브랜드로 지정된 ‘다솜가족 나눔씨앗 키우기’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부모의 재능나눔, 봉사나눔이 더해져 다솜의 모든 구성원이 나눔에 참여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가 됐다.
유치원 학부모들의 다양한 재능과 자원봉사가 주가 된 이번 장터엔 수제 비누를 비롯한 다양한 바느질 소품과 향초, 그리고 생활용품 등이 기부돼 판매됐으며 제철 과일과 채소, 학부모들이 직접 구운 쿠키와 빵 등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나눔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의 모금액은 ‘한국국제 기아대책기구 광주전남본부’와 연계돼 케냐 소재의 올미시기요이 유치원의 4분기 운영비로 기부될 예정이다. 물품을 기부한 한 학부모는 “집에서 취미로 만들었던 향초를 기부했는데 장터에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줘서 뿌듯했고 향초를 만들며 자녀와 아프리카 케냐에 있는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돼 참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학부모는 “작은 정성들이 모여서 이러한 큰 나눔의 장터가 되는 것을 보니 아이에게 살아있는 좋은 교육이 된 것 같고 앞으로 작은 나눔이라도 아이와 함께 실천해야겠다”고 말했다.
오화심 효천다솜유치원장은 “4차 혁명이 도래한 현대와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능력은 남을 배려하고 공감하면서 소통할 줄 아는 능력”이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나누는 작은 손길이 우리 어린이들이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을 기르는데 소중한 씨앗이 되길 바라며 아프리카 케냐의 올미시기요이 유치원 어린이들의 소중한 꿈을 키우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