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목)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6일 오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열린 스쿨미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6일 오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열린 스쿨미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키즈TV뉴스 박주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모든 구에 단설 유치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2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도봉구 북부WEE센터에서 열린 '스쿨미투' 간담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공립유치원을 모든 구에 확충할 예정"이라며 "모든 구에 공립 단설 유치원을 설립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은 조 교육감이 오는 30일 발표할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에 담길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서울 내 병설유치원은 이미 공간이 부족해 다른 형태의 확충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전날 교육부가 발표한 공영형·매립형 사립유치원 확대에 대해 “사실상 유치원 공공성 확대 모델은 서울시 교육청이 거의 만들었다”며 “공영형·매입형 통해 사립을 최대한으로 공립화하고 협동조합 등 사립 지원 모델을 새롭게 만드는 방안 등이 대책에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립유치원들이 공영형 유치원을 꺼리는 데 대해서는 "'매입형 공립유치원'이 출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로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행사에 참석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매입형·공영형 유치원 확대 계획과 관련해 "시·도별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실태 파악을 먼저 하고 있다"며 "어느 시·도가 (수요가) 집중되는지 등을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박주영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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