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금)
박원순 서울시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 서울 복지 박람회'에서 민선 7기 서울 미래 복지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 서울 복지 박람회'에서 민선 7기 서울 미래 복지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키즈TV뉴스 마상현 기자]
서울시가 내년부터 전면무상보육을 실시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 서울 복지박람회'에서 '서울 미래복지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면서 "복지는 미래와 사람을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서울의 미래복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돌봄이다.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대한민국 미래 발전 동력이 사라지고 있다"며 "돌봄의 책임을 서울 시민들에게 전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우리동네 열린육아방'을 확대해 초보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우리동네 열린 육아방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은 0~5세 아동을 위한 공동육아 품앗이 공간이다. 서울 전역에 2022년까지 450곳이 설치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 보육료 차액을 전액 지원해 실질적 무상보육을 실현하고자 한다.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니든, 민간어린이집에 다니든 부모들이 동등한 비용을 부담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부모들이 민간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면서 더 비싼 보육료를 내고 있다"며 보육료 지원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시는 마을 단위로 아이들을 보살필 수 있는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만들어 초등학생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시민의 모든 삶과 순간에는 복지가 함께하고 보다 긍정적이고 변화가 있는 서울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상현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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