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EPIK 동영상 공모전은 한국인교사와 원어민교사의 우수 협력수업(Co-teaching) 모형을 발굴하여 영어공교육 향상을 지원하고, 원어민교사의 학교교육활동과 한국문화 체험 우수사례 소개를 통해 한국생활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대회로 전국에서 총 18명의 원어민교사가 응모했다.
올해 3월부터 여울초에서 근무하고 있는 브론윈 교사는 "낯선 한국생활이었지만,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들의 관심과 협력교사의 도움으로 빠르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고, 110%의 노력을 담아 영어수업을 지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학생들이 좀 더 영어말하기에 자신감을 갖도록 지도하고 수업시간에 다양한 외국문화를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동영상은 여울초 소개, 영어수업활동과 할로윈행사, 교직원회의 참여, 영어교사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및 여가활동 등 세종시에서의 원어민교사의 한국생활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번 전국 단위 공모전에 세종시에서는 대상 외에도 도담초 원어민교사 알렉산드라 캐베베(Alexandra Cabebe)가 은상을 수상하여 전체 4명의 수상자 중 2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숙 세종시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원어민교사의 우수수업 공개, 영어교사와의 협력수업 역량강화 워크숍 운영, 원어민교사 한국 문화체험 연수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원어민교사들 세종시 실용영어교육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