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토)
사진=Clipar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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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TV뉴스 장길태 기자]
아동과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성평등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성평등 도서와 성평등 도서존이 만들어진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1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17층 대회의실에서 롯데지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책을 통한 학교 안팎 성평등 교육의 확산'을 목표로 교육·문화사업을 시작한다.

사업은 창작자, 환경, 아동 등 3개 영역에 걸쳐 진행된다.

창작자영역에는 작가와 출판사가 창작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성평등 도서를 선정하고 성평등 도서의 창작·개발·제작을 지원한다.

환경영역에서는 학교 도서실과 온·오프라인 서점 및 도서관 내 성평등 도서존을 마련해 성평등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한다.

아동영역에서는 아동 성평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해 일선 학교에서 성평등 교육을 확산할 예정이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아동·청소년기는 사고의 틀이 형성되는 시기로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때임에도 아동·청소년기 대상 성평등 관련 도서가 별도 분류가 돼 있지 않고 양 자체도 적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성평등 도서를 손쉽게 접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출판계 내부에서도 성평등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길태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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