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목)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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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TV뉴스 박주영 기자]
고교 3학년생 10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펜션사고는 부실 시공된 보일러 연통이 보일러 가동 때 진동으로 조금씩 이탈하면서 이 틈으로 배기가스가 누출돼 빚어진 참사로 드러났다.

여기에다 부실 시공된 보일러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완성검사를 하고, 점검과 관리도 제대로 안되는 등 총체적인 부실이 불러온 인재라는 사실이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을 수사해온 강원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펜션 운영자와 무등록 건설업자, 무자격 보일러 시공자를 비롯해 완성검사를 부실하게 한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 영동지사 관계자 등 7명을 업무상 과실 치사상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 중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와 시공기술자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찰은 또, 불법 증축을 한 전 펜션 소유주 2명도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박주영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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