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금)
문인사 기획전6 공식 포스터 / 사진제공=성북문화재단
문인사 기획전6 공식 포스터 / 사진제공=성북문화재단
[글로벌에듀 차진희기자]
성북문화재단이 '문인사 기획전 6 김훈, 여기에서 나는 산다' 온·오프라인 동시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1월 28일부터 3월 27일까지 성북예술창작센터와 기획전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성북은 많은 문인이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펼친 지역으로 유명하다. 이에 성북문화재단은 매년 한 명의 문인을 선정하는 문인사 기획전을 운영한다. 그동안 신경림, 조지훈, 황현산, 박완서, 신동엽이 선정됐으며 매해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성북을 대표하는 문인 김훈 작가가 선정됐다. 재단은 그의 삶과 작품을 아카이브하고 이를 현재의 미술 작가들이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를 위해 재단은 6개월 동안 김훈 작가의 자료를 수집하고 인터뷰했다.

전시 명인 '여기에서 산다'는 '흑산'(2011) 작가의 말에서 발췌했다. 초월적 공간으로서의 낙원을 꿈꾸는 것이 아닌 바로 지금 '여기에서' 오늘을 산다. 피할 수 없는 현실을 외면하지도, 우회하지도 않고 정면으로 바라보고 '눈이 아프도록 세상을 들여다본' 김훈의 문장들을 단초로 '문인사 기획전 6 김훈, 여기에서 나는 산다'에서는 재난적 상황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를 견디고 살아내는 사람들과 시대의 풍경을 담아내고자 했다. 이를 통해 시대를 읽는 문학의 눈 그리고 말과 글 너머의 풍경을 그리는 미술의 언어로 한 시대를 그려보고자 한다.

'문인사 기획전 6 김훈, 여기에서 나는 산다'에 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성북문화재단 혹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진희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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