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쇼플레이는 27일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대형 뮤지컬로 제작해 2022년 대극장 무대에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호텔 델루나는 호러와 로맨스가 합쳐진 드라마다. '귀신 전용 호텔'이라는 특이한 배경과 출연진들의 빼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미국판 리메이크가 결정됐고, 국내 전시회도 열렸다.
뮤지컬 호텔 델루나는 주인공 장만월과 구찬성의 캐릭터가 한층 부각돼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쇼플레이는 "드라마에 등장한 에피소드에 새로운 상상력이 더해진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의 핵심 장소인 델루나 호텔과 신비로운 월령수는 물론 드라마에서 화제가 된 장만월의 화려한 의상, 다채로운 악세리 등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진희 기자 epic@globalepi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