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승리호는 2092년을 배경으로 우주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인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주인공 '태호' 역을 맡은 배우 송중기는 2일 오전 열린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영화 승리호는 지질한 오합지졸 네 명이 특별한 사건을 거치며 지구를 구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장 선장을 연기한 배우 김태리는 "승리호는 우주 영화가 한국에서 나오면 어떤 모습일지 잘 보여준 작품"이라며 "영화가 한국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승리호는 2019년 7월 크랭크인해 11월 촬영을 마쳤다. 당초 지난해 여름 개봉을 목표로 준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차례 개봉을 연기해야 했다. 이에 승리호 측은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차진희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