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듀 이근아 기자] 국내 가요계에 여성 밴드들의 설자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히든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5일, SL스튜디오와 손잡고 여자 밴드 오디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디션은 5일부터 28일까지 참가 희망자들의 노래 및 연주 영상을 취합한 후, 합격자들을 중심으로 여자 밴드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참가 자격은 18세 이상 여성으로 보컬 및 기타, 베이스, 신디사이저에 재능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1차 합격자들은 SL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2차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이후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된다.

히든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현재 KBS2 탑밴드 1회 우승팀 밴드 Toxic의 김정우와 AOA출신 드러머 서유경이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김정우는 이번 오디션 프로젝트에 심사위원 및 향후 프로듀서로 참여 예정이며, 서유경은 밴드의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히든엔터테인먼트 코리아 관계자는 “AOA출신 드러머 서유경을 중심으로 기존의 여자 밴드가 가지고 있는 형식 및 편견을 벗어난 새로운 스타일의 밴드를 구성중에 있다”며 “각 파트에서 재능있는 친구들의 많은 도전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히든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함께 오디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SL스튜디오는 ㈜서울랜드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형 아카데미로 전 SM아카데미 대표 이솔림원장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다수의 유명 연예기획사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오디션 통해 국내외 다수의 Kpop 아이돌 연습생을 배출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올해는 언택트 오디션인 "Star+(스타플러스) Audition Week in Online"을 진행하고 있다.

SL스튜디오의 이솔림원장은 “이번에 히든엔터테인먼트와의 합동오디션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KPOP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SL Studio에서 미래 한류의 인재가 발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