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금)
미국 뉴욕의 한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수업하고 있다. / 사진제공=연합뉴스
미국 뉴욕의 한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수업하고 있다. /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미국 연방과 주 정부가 초·중·고교생의 대면수업 재개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학생들의 대다수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레드존'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새로 내놓은 학교 재개 지침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초·중·고교생 약 99%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염률이 높아 '레드존'으로 분류되는 카운티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CDC는 지침을 통해 치근 7일간 신규 코로나19 한자가 인구 10만 명당 100명 이상 나온 카운티, 양성 판정 비율이 10%를 넘은 카운티를 레드존으로 규정했다.

문제는 현재 18세 미만 미국인의 약 99%인 7,300만 명의 어린이·청소년은 레드존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염률이 낮거나 중간 정도인 지역에 사는 1% 학생(10만 명)은 하와이주, 워싱턴주에 몰려있다.

CDC는 감염률이 가장 높은 레드존 구역의 중·고교는 온라인 수업, 초등학교는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 또는 인원 수를 감축한 오프라인 수업을 권장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날 CNN에 나와 "우리가 지침에서 말한 것은 교실 활동의 양은 그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확산의 양에 달려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차진희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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