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금)
서울 중구, 청년 공동 문화창업 '창업의 민족'  참여자 모집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서울 중구는 문화예술 분야 청년창업을 통한 지역문화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청년 공동 문화창업 '창업의 민족'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업의 민족은 청년층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관내 빈 점포, 유휴 공간 등 쇠락한 장소에 창업 공간을 만들어 제공해 열악한 문화예술전공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자 시작했다.

지난해 23명의 청년이 참여, 10개 팀을 구성해 아트상품샵, 남산막걸리 개발, 디자인스튜디오 등 다양한 창업모델을 발굴했다.

을지로, 필동, 황학동 등 도심 일대에 공간을 조성하고 각 팀별 사업자등록을 돕고 홍보하는 등 창업 기반 지원에 힘썼다.

사업에 참여한 창업팀은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업과 협업하는 활동을 확대했고, 구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청년창업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에 대해 함께 모색했다.

올해는 3월 중 사업 참여자를 선정해 세무, 노무, 경영, 마케팅 등 창업 기본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 등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업공간 및 장비, 자금 등 1인당 월 최대 125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9명(1∼4팀 구성)이며, 선발 후에는 1개월 내 서울시로 전입해야 한다. 취업 보호·지원 대상자, 장애인, 세대주 및 장기실업자 등은 우선 선발한다.
분야는 문화예술에 관련되거나 요리와 문화가 결합한 창업으로 업종 및 업태에 관한 세부 제한조건은 없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면 오는 19일까지 사업 참여신청서, 창업계획서 등을 구비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창업에 실패하거나 도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에 있는 우리 청년들에게 다양한 실험과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중구에 창업거점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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