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0월 설계용역 착수보고 이후 그간의 용역 추진 경과에 대한 보고와 관련 전문가 및 실무부서 협의 결과에 대한 보고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효율적 부지 활용을 위한 배치계획, 운영과 사용자 편의를 위한 평면계획, 공간별 인테리어 계획, 조경 및 주차장 등 부대 토목계획, 녹색건축인증을 위한 설비계획 등이 자세히 보고됐다.
시는 이번 중간용역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8월 착공, 202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단, 공사 준공 이후 정식 개관까지는 2∼3개월이 추가로 소요될 가능성도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사천시립도서관은 문화, 정보, 지식을 담아내는 소통의 장소이자 숲속의 도서관이라는 모티브로 반룡공원 내에 지상 4층 연면적 5천305.58㎡ 규모로 건립된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 맞게 1층은 150석 규모의 다목적홀과 북카페, 기획전시실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2∼3층은 영·유아, 청소년, 성인이 이용 가능한 열람실과 멀티미디어실, 4층은 동아리실, 세미나실, 다목적실, 미디어 창작실과 관리를 위한 사무실 등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용역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3월 초 시민들에게 중간 용역 성과 홍보자료를 동영상 형태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라며 "최초의 시립공공도서관의 위상에 걸맞은 도서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