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억 3,300만 달러였던 코인베이스의 매출은 지난해 13억 달러(약 1조 4,575억 원)로 늘었다. 순손익도 2019년 3,000만 달러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3억 2,200만 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코인베이스를 통해 거래하는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 경제 매체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25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직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향후 코인베이스는 나스닥에서 '코인(COIN)'이라는 종목명으로 거래된다.
한편, 코인베이스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가상화폐는 3억 1,610만 달러(약 3,544억 원) 규모다. 2019년 3,390만 달러보다 9배가량 늘었다. 현재 코인베이스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자산 중 가상화폐의 비중은 약 30%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