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메탈 서버는 가상화되지 않은 물리 서버를 특정 사용자가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클라우드의 서비스 모델은 유지하면서, 하나의 가상 서버를 여러 사용자가 나눠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클라우드의 취약점을 보완한다.
다른 사용자의 간섭없이 CPU, RAM, DISK와 같은 컴퓨팅 자원을 온전히 이용할 수 있어 대량의 데이터 및 부하 처리에 유리하고, 항시 일정한 성능을 유지해야 하는 워크로드에 적합한 서비스다.
가비아는 클라우드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 대부분이 데이터베이스와 같이 성능이 중요한 워크로드는 물리 서버에서 운영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응답 속도가 보장된 고성능 서버를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베어메탈 서버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가비아 베어메탈 서버는 고객에게 상당한 인프라 관리 권한을 부여한다.
g클라우드 관리콘솔에서 베어메탈 서버와 VM(가상 머신)을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어 전반적인 인프라 운영도 용이하다.
처음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물리 서버와 클라우드 VM을 함께 이용하면서 기술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클라우드 전환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대원 가비아 클라우드사업부 이사는 "베어메탈 서버는 클라우드와 물리 서버의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인프라 패러다임이 전환하는 과도기인 지금 가장 수요가 많은 서비스"라며 "올해는 베어메탈 출시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g클라우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운산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