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디지털 게시판에 표시된 리프트 로고 / 사진제공=연합뉴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디지털 게시판에 표시된 리프트 로고 /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미국 차량호출 업체 '리프트'의 차량호출 건수가 지난달 말 팬데믹 후 최대를 기록했다.

리프트는 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2월 마지막 주의 차량호출 건수가 작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봉쇄 조치 시작 이래 최대였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실적 개선으로 리프트는 이번 분기 기대 이상으로 손실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리프트는 1억 4,500만 ~1억 5,000만 달러로 예상했던 올해 1분기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손실을 1억3,500만 달러(약 1,520억 원)로 하향 조정했다.

더불어 3월에도 회복 추세가 이어져 차량호출 건수의 증가세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뒤 리프트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8% 상승했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1일 모건스탠리 테크 콘퍼런스에서 "미국, 유럽의 모빌리티 사업이 회복 징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긍정적인 전망은 이르다고 밝혔다.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인 봉쇄가 진행되면서 우버, 리프트를 비롯한 차량호출 업체는 수요가 급감했다. 이에 우버, 리프트는 대규모 비용 절감 등에 나서며 변화한 시장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 해왔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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