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금)
충청북도, '초·중·고 학생 승마체험' 실시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충청북도는 미래 승마 인구 창출을 통한 말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초·중·고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6억2천만억원을 투입하는 승마체험은 학생 승마, 저소득 생활 승마, 재활 승마 등 총 1천927명의 학생에게 제공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절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승마는 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로 전신운동으로 평형성과 유연성을 길러 올바른 신체 발달을 도와주고, 건전한 사고력을 길러주는 정신운동으로 호연지기를 기르는 운동이다.

충청북도는 지난 2015년부터 말 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말 산업을 육성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승마체험은 5개 시·군(청주·옥천·괴산·음성·단양)에서 실시하며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 청소년 육성·교육 목적 비영리 법인의 추천을 받아 관할 시·군 축산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10회에 걸쳐 운영되는 승마체험 비용은 유료이다. 특히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 학생들은 자부담 없이 전액 무료로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각 시·군에 설치·등록된 승마장에서 실시되는 승마체험은 1주일에 1∼2회, 1회당 말 타는 시간 30분 포함 1시간 정도 진행되며 총 교육은 1∼2개월 정도 진행된다.
승마체험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안전요원이 배치되며 손해보험 의무가입으로 안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내 청소년들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승마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농업·농촌 소득증대와 국민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말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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