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배런은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배런 캐피털의 포트폴리오에서 테슬라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져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보유한 110만여 주는 매각하지 않았다"며 "테슬라 주가는 앞으로 10년간 주당 2,000달러로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배런 캐피털이 매각한 180만 주 중 120만 주는 주당 400~900달러 수준에서 팔렸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621.44달러다.
론 배럴이 설립·운영하고 있는 배런 캐피털은 성장주에 장기 투자하는 방식으로 유명한 자산운용사다. 현재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과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크루즈에도 투자 중이다.
현재 배런 캐피털은 테슬라 주식 61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주식의 평균 매입 단가는 주당 42.34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