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금)
베트남 빈증 신도시 전시장 / 사진제공=코엑스
베트남 빈증 신도시 전시장 / 사진제공=코엑스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베트남에 최대 규모 전시장을 연다.

양사는 8일 베트남 투자개발공사인 베카멕스와 '빈증 신도시 전시장'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새롭게 개관할 전시장의 연면적은 2만 2,000㎡다. 1만 1,679㎡의 실내 전시장과 7,935㎡의 옥외 전시장으로 구성됐다. 베트남에서는 최대 면적을 자랑한다.

전시장이 위치한 빈증성은 베트남 최대 규모 산업 도시로 호치민시 중심에서 25㎞ 떨어진 남부핵심경제구역에 속해 있다. 3,200개 글로벌 기업과 800개에 달하는 국내 기업이 입주해있다.

향후 빈증 신도시 전시장은 한국과 베트남의 비즈니스, 문화, 관광을 이어주는 핵심 인프라 역할 담당하게 된다.

코엑스는 전시회 개최, 시설 운영 등 분야의 현장 경험, 노하우를 지닌 관리자급 직원을 베트남에 파견할 계획이다. 파견 직원들은 3년간 빈증 신도시 전시장의 육성 마스터 플랜, 마케팅 전략 수립, 시설 운영 등을 총괄한다.

한편 무역협회와 코엑스는 베트남에서 유통기술, 프랜차이즈쇼, 커피엑스포 등 7개 전시회, 무역상담회를 개최해왔다.
강호연 코엑스 전무는 "베트남 전시장이 국내 기업들의 신남방 국가 교역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전시회 콘텐츠를 확충하고 온라인 기술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시회 등을 통해 전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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