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금)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미국 젊은 층은 경기 부양법에 따라 지원될 현금의 상당 부분을 주식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이치방크는 최근 미국 개인투자자 430명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조사를 했다. 그 결과 25~34세 연령층에서 응답자의 절반은 지급받을 현금의 50%를 주식에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18~24세, 3~54세 응답자도 각각 40%, 37%를 주식 구매에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55세 이상의 경우 지원금의 16% 정도만 주식 투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도이치방크는 "개인 주식투자자 증가세를 이끈 것은 젊은 층"이라며 "지원금을 이용한 주식투자도 젊은 층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이번 정부 지원금 중 주식투자 예상 비중이 37%로 높게 조사됐다"며 "증시로 유입될 지원금은 1,500억 달러 규모"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부양법안을 통과시킨 미국 상원 / 사진제공=연합뉴스
코로나19 부양법안을 통과시킨 미국 상원 / 사진제공=연합뉴스

한편 미 상원은 지난 6일 1조 9,000억 달러 규모 경기 부양 법안을 통과시켰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법안 집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는 성인 1인당 1,400달러 현금 지급, 실업급여 추가지급 연장 등 내용이 담겼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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