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토)
'비행기 한칸 띄어 앉기'... 코로나 노출 위험 절반까지 준다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비행기 가운데 좌석을 비울 경우 만석일 때보다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최대 절반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캔자스주립대는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11월 기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얼마나 멀리 전파될 수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가운데 자석을 비우고 앉으면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23~57%까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해 3월 10시간 동안 비행한 한 국제 여객선에서 확진자 16명이 나온 사례를 조사한 결과와도 유사하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사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부터 비행기 가운데 좌석을 비워두는 조치를 시행했다. 그러나 기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이유로 이내 폐지했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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