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금)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 사진제공=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다음 달부터 희망 학생·교직원 대상 선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한 자가 검사 키트도 학교에 제한적으로 도입한다.

조 교육감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 교육청에서 열린 출입 기자단 간담회에서 "개인의 실천으로 담보되지 않는 영역을 보완해 촘촘한 방역망을 구성하기 위해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서울시 교육청은 교육 시설 이동검체팀 선제 검사, 자가 검사 키트 시범 도입, 학원 방역 강화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교육 시설 이동검체팀 선제 검사는 유증상자, 확진자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방역 당국의 검사와 별개로 이뤄진다. 대상자는 증상은 없지만 검사를 희망하는 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이다.

조 교육감은 교육계 도입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자가 검사 키트에 대해 "제한적으로 학교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며 "우선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100명 이상 기숙형 학교, 운동부 운영학교 등에 제한적·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학원 방역의 경우 지역별로 구성된 학원 자율방역대의 현장점검을 확대해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746.63 ▲0.81
코스닥 905.50 ▼4.55
코스피200 374.63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