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목)
/ 사진제공=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 사진제공=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제기된 교사 집단 페미니즘 주입 교육 의혹 논란에 교육부가 경찰 조사를 요청했다.

교육부는 12일 "11일 경찰청에 해당 국민청원 내용 진위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5일 "인터넷을 통해 교사 집단 또는 그보다 더 큰 단체로 추정되는 단체가 은밀하게 자신들의 정치적인 사상(페미니즘)을 학생들에게 주입하고자 최소 4년 이상을 암약하고 있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 작성자는 해당 단체의 홈페이지 글 저장 링크를 함게 첨부하며 "마음이 쉽게 흔들릴만한 어려운 처지에 처한 학생들에게 접근해 세뇌하려 하고 자신들의 사상 주입이 잘 통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교사가 해당 학생을 따돌림 당하게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 내용은 현재로서는 사실이 아닌지 명백하게 확인되지 않았다"며 "단체를 부디 철저히 수사해 사건의 진위와 만약 참이라면 그 전말을 밝히고 관계자들을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것은 게시글만으로는 교사 집단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청원은 게시 다음 날인 6일 오후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이끌어내 담당 비서관, 부서 장·차관 등이 답변을 내놓게 됐다. 현재는 비공개 상태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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