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인수 규모는 3,000억 원으로, 무신사가 양사의 지분을 각각 100%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각 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인수가 마무리된 후에도 무신사, 스타일쉐어, 29CM은 각각 독립 경영 체제를 유지한다. 통합 전략과 시너지 창출은 입점 브랜드의 성장 지원과 인프라 관련 투자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무신사는 브랜드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적용 대상을 스타일쉐어·29CM 입점 브랜드까지 확대하고, 통합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풀필먼트 센터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향후 스타일쉐어와 29CM은 무신사의 브랜드 투자·성장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여성 패션, 생활용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