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서머스쿨은 단위학교에서 개설·운영하기 어려운 탐구, 실험․실습, 토의․토론, 논술, 예체능 등 다양한 창의․융합 과목을 별도로 개설해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과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과학, 법의학, 공학, 사회, 수학, 예술, 외국어, 체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총 47개 강좌를 선정ㆍ개설했다.
대학교수와 고교 교사로 구성된 강좌별 운영자들은 신청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해 수강학생을 선정하여, 서머스쿨 운영기간동안 18∼24시간 안팎의 학생체험 중심 수업을 진행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47개 강좌 모두 비대면(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어 대면수업으로 전환할 경우에도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방역담당자 지정, 학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고교 서머스쿨은 관심분야에 대해 대학 등에서 전공 교수님들의 수업을 미리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며 “학생들이 체험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