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일)

31일 LS전선·강원도·동해시 투자협약

LS전선 동해 제4공장 신설 투자협약식. 사진=동해시청
LS전선 동해 제4공장 신설 투자협약식. 사진=동해시청
[글로벌에픽 유경석 기자]
LS전선(대표 명노현)이 오는 2023년까지 1202억 원 규모로 강원 동해시에 초고압 해저케이블 시설을 신규 투자한다. 이미 산업용 특수케이블과 해저케이블 생산공장을 운영 중으로, 관련사업의 집적화로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판단해서다.

LS전선은 31일 LS전선 동해공장에서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심규언 동해시장가 참석한 가운데 동해 제4공장 신설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의 골자는 동해 송정일반산업단지에 초고압 해저케이블 4공장과, 172m 높이의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VCV타워)를 건설하는 것이다.

LS전선은 오는 2023년 말까지 총 1202억 원을 투자해 초고압 해저케이블 4공장과 VCV타워를 건설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대용량 장거리 송전수요 증가함에 따라 생산시설을 확대해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량을 늘리고, 여러 가닥의 전력선을 수직으로 이송·연합하는 172m 높이의 VCV타워를 확보해 생산성과 품질향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해공장의 경우 산업용 특수케이블 생산가동률이 95.7%인 데다 전력선의 경우 해저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는 만큼 신규 투자시 관련사업의 집적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항만 배후단지라는 입지조건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에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데다 향후 연관사업의 추가 투자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LS전산은 동해, 구미, 인동공장에서 중간재인 나동선을 비롯 산업용 특수선과 특수케이블, 전력선 초고압 케이블과 부스덕트, 통신용 광섬유케이블과 동선케이블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온전선㈜, ㈜지앤피, LS빌드윈㈜, LS알스코㈜ 등 국내 출자사를 운영해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LS전선은 2020년 3조2843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 1246억3400만 원, 당기순이익 741억4400만 원을 기록했다.

유경석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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