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기존 가방 안전 덮개를 초등학교 입학 때부터 졸업 때까지 6년 동안 사용했다. 이에 가방 안전 덮개를 잃어버리거나 마찰 부분이 닳아서 없어지는 경우도 발생해 경남교육청은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앞으로 저학년용과 고학년용으로 나누어 제작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가방 안전 덮개는 고학년 학생의 신체 발달에 맞추어 기존 크기보다 가로 8cm, 세로 6cm로 확대했다. 또 가방 안전 덮개에는 교육 영상을 담은 큐아르(QR‧정보 무의) 코드를 새겨 넣었다. 교육 영상은 △올바른 착용 방법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교통사고 발생 현황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누구나 알기 쉽도록 구성했다.
교육 영상을 본 학생과 학부모가 가방 안전 덮개를 착용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착용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 채널 ‘경남교육’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허재영 안전총괄과장은 “아이들의 신체 발달에 맞춰 치수를 키운 고학년용 가방 안전 덮개를 새로 만들었다”며 “가방 안전 덮개 착용률을 높여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