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금)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제주시 관내 초・중학교의 4・3 평화・인권교육 주간 운영사례 공유를 위한‘2022년 4・3평화・인권교육 사례 나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워크숍에는 제주시 초・중학교 4・3 평화・인권교육 담당 교사들이 참석하여, 학교급별 평화‧인권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조천초등학교, 남광초등학교, 제주중학교, 저청중학교 등 네 학교에서 대표사례를 발표하였으며, 특히 동아리 운영사례로 세 명의 한림여자중학교 학생이 발표 자리에 섬으로써 현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그 외에도 여러 초・중학교의 사례들이 많이 나와 다양하면서도 의미 있는 4・3평화・인권 교육과정이 정착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조천초등학교는 학년별, 단계별로 위계 있는 목표와 성취기준에 따라 교육과정을 운영한 사례를 발표하였으며, △남광초등학교는 학교 주변의 제주4・3 유적지를 먼저 이해하여 국어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을 재구성한 프로젝트 내용을 보여 주었다.

△제주중학교는 제주4・3을 잊지 않기 위해‘기억 끌어내기’,‘기억 꽃 피우기’의 단계로 실시된 교육활동을 소개하였으며, △저청중학교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4・3평화・인권 수업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한림여자중학교에서는‘플로렌스’동아리 학생들이 교사들 앞에서 자신들의‘청소년 평화 공감 도전 프로젝트’활동을 펼쳐 보여 주었다.
강영철 교육장은“제주시 관내 각 학교의 4・3평화・인권교육이 평화와 상생의 정신을 전국화, 세계화하는 데에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앞으로도 평화・인권교육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으로서의 4‧3교육을 확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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