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워크숍에는 제주시 초・중학교 4・3 평화・인권교육 담당 교사들이 참석하여, 학교급별 평화‧인권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조천초등학교, 남광초등학교, 제주중학교, 저청중학교 등 네 학교에서 대표사례를 발표하였으며, 특히 동아리 운영사례로 세 명의 한림여자중학교 학생이 발표 자리에 섬으로써 현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그 외에도 여러 초・중학교의 사례들이 많이 나와 다양하면서도 의미 있는 4・3평화・인권 교육과정이 정착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조천초등학교는 학년별, 단계별로 위계 있는 목표와 성취기준에 따라 교육과정을 운영한 사례를 발표하였으며, △남광초등학교는 학교 주변의 제주4・3 유적지를 먼저 이해하여 국어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을 재구성한 프로젝트 내용을 보여 주었다.
△제주중학교는 제주4・3을 잊지 않기 위해‘기억 끌어내기’,‘기억 꽃 피우기’의 단계로 실시된 교육활동을 소개하였으며, △저청중학교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4・3평화・인권 수업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한림여자중학교에서는‘플로렌스’동아리 학생들이 교사들 앞에서 자신들의‘청소년 평화 공감 도전 프로젝트’활동을 펼쳐 보여 주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