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부 영재 캠프는 과정별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 및 공감 능력을 개발했다.
대구효목초에서 열린 초등 영재 캠프는 학생들에게 잠재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발산시키고, 다른 사람과 감정을 교류하는 활동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의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했다.
또한, 중등 영재 캠프는 메이커 교육의 거점 센터인 범일중 발명교육센터를 활용해 평소 학생들이 체험하기 어려운 메이커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했다.
캠프 참가 초등학생들은 ‘Design Thinking’을 적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디자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동화책에 나오는 인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토의를 하고 새로운 제품을 디자인해 제안 및 발표도 했다.
또한, 보드게임 ‘딕싯’을 이용해 다양한 감정의 종류를 살펴보고 나와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며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로 어울려 감정을 공유하거나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이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이번 영재 캠프 활동은 더 의미 있는 활동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2D 설계 프로그램의 이미지 트레이싱을 활용해 테셀레이션 유닛을 직접 설계하고, 피지컬 컴퓨팅을 활용해 인공지능에 이미지를 학습시키고 로봇 손으로 가위바위보를 표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자신의 흥미와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체험했다.
그리고 캠프 참가 중등 영재 발명 과정 2학년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설계한 도면을 통해 목재를 활용한 창의적 산출물을 제작하는 기회도 가졌다.
정병우 교육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동부영재교육원은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영재성을 개발하고 창의・융합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양한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