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의 경우 매일 300명대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 재유행 상황에서 2학기 개학을 맞이하고 있어 도교육청 차원의 대응본부 확대 가동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5월부터 적용된‘현장체험학습 전면허용’기조에 따라 대부분의 학교가 2학기 도외 수학여행을 추진(81개교)하고 있는 만큼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긴급대응본부 내에 <수학여행 현장지원단>을 추가 구성하여 안전한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수학여행 현장지원단은 전담콜을 개설하여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현지에서 사안 발생 시 현장 컨설팅 및 초동 조치사항 안내, 현지 긴급 파견 등을 통해 학교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당초 행사 시작 24시간 이내 코로나 음성 확인 후 참가하도록 했던 것을, 동거가족 확진 또는 의심 증상 등 감염위험이 높은 학생까지 범위를 넓혀 전문가용 검사를 실시하도록 적극 권고하는 등 방역지침을 좀 더 세밀하게 보완하여 학교 현장에 안내했다.
확진자 발생을 대비하여 자체 격리시설 사전 파악 후 진행하도록 추가 안내하고, 확진자 현지 격리 체류 비용은 학생, 보호자 각각에게 1일 7만원씩 최대 98만원까지 교육청이 지원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코로나 재유행 속에서 본격적인 수학여행철을 맞이하였다.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해 교육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짐에 따라 학교를 총력 지원하겠다”며“기본 방역수칙 준수 속에서 현장체험학습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본청 긴급대응본부 운영과 함께 학교가 협업하여 현장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