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금)
농심 짜파게티, 봉지라면 MZ세대 관심도 1위 차지
[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농심(대표 박준, 이병학)의 '짜파게티'가 올 상반기 국내 봉지라면 8개 브랜드 중 MZ세대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는 현재 경제력을 갖추고 있거나 경제력을 갖춰나가고있는 소비성향이 강한 세대로 이들의 관심도는 기업이나 제품의 미래성을 판단할수 있는 좋은 지표중 하나이다.

2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식품 기업 농심,삼양식품,오뚜기,HY 등의 인기라면 8가지를 임의 선정해 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7개 채널을 대상으로 1~6월 MZ세대 포스팅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로필 조사는 자신의 나이나 성별, 직업 등을 드러낸 포스팅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것으로 자신의 프로필이 드러나지 않은 언론사 뉴스나 온라인 글들은 분석에서 제외된다.

조사 결과 자신의 나이를 20대와 30대라고 밝힌 MZ세대 포스팅 수 1위는 '짜파게티'로 1,247건을 기록했다.

짜파게티는 지난 1984년 출시 이후 여러 유사 제품들의 도전에도 38년동안 꾸준히 유지해온 대표 '짜장 라면'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위는 농심의 국물 라면 브랜드인 '신라면'으로 1,233건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신라면은 '신라면 블랙', '신라면 건면' 등을 출시하며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삼양식품(대표 김정수, 장재성)의 '불닭볶음면'은 728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것을 좋아하는 MZ세대의 호응에 힘입어 2012년 출시 이후 10년만인 지난 7월 누적 판매량 40억개를 돌파했다.

오뚜기(대표 함영준, 황성만)의 '진라면'은 555건으로 4위를 나타냈으며 hy그룹 지주사인 팔도(대표 고정완, 박태규) '비빔면'이 215건으로 뒤를 이었다.

농심의 '안성탕면'은 187건, 오뚜기 '참깨라면'은 175건으로 각각 6,7위를 차지했으며 삼양식품 '삼양라면'은 125건에 그쳤다.

농심 짜파게티, 봉지라면 MZ세대 관심도 1위 차지

한편 같은 기간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에서의 온라인 전체 포스팅 수에선 신라면이 20만1,285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짜파게티 17만9,799건 △불닭볶음면 11만5,087건 △진라면 7만2,312건 △팔도 비빔면 3만3,250건 △안성탕면 2만9,420건 △삼양라면 2만3,085건 △참깨라면 2만1,000 순으로나타났다.

전체 정보량 순위보다 MZ세대 관심도 순위가 더 높은 라면은 농심 '짜파게티'와 오뚜기 '참깨라면' 두 브랜드였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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