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50년사는 통사, 성장스토리, 화보 등 총 3권으로 구성되며, 정주영 창업자의 경영 철학인 현대정신에 기반해 그룹이 태동해 역경을 넘고 성장해온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특히 정주영 창업자가 500원짜리 지폐와 울산 백사장 사진 한 장으로 조선소를 설립한 일화와 창립 10년 만에 조선업 세계 정상에 오른 순간 등 지나온 50년의 족적을 돌아보고,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수소드림 2030, 미래 기술경영의 중심이 될 글로벌R&D센터(GRC) 건립 등 그룹이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까지 상세히 담았다.
제1권 통사는 1972년 현대중공업이 설립되며 조선입국(造船立國)을 향해 첫 발을 내딛었던 순간부터 첨단 기술로 새로운 중공업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현재까지를 6개의 시기로 구분해 연대기 순으로 정리하며 그룹의 반세기 발자취를 재조명했다.
제2권 성장스토리는 △창업과 성장 △제품과 기술 △지속가능경영 등 3개 테마로 구분하고, 사건 별 비하인드 스토리와 관련 인물 인터뷰를 삽입해 생동감 있는 스토리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조선소 건설과 선박 건조 병행’, ‘대한민국의 자부심, 힘센엔진 개발’,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설립’ 등 현대중공업그룹의 50년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50가지 에피소드를 선별해 담았다.
제3권 화보는 그룹이 지나온 반세기의 연혁과 현재 사업 현황을 주요 사건 별 순간들을 담은 사진으로 구성, 독자들이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