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창원시 예비 문화도시(문화특성지역조성) 사업으로 지원을 받아 커뮤니티 구축에 중점을 맞춰 지역 내 시민들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양방향 간 연결시킬 수 있는 바운더리 역할을 하고자 기획된 MCCC에서는 지난 7월, 창원시 사림동에 위치한 공간에서 론칭 파티를 개최하여 창원 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모여 친목도모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이번 파티는 창원 내에서 옛날 홍콩의 분위기를 찾을 수 있는 '망중한'이라는 곳에서 NFT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했다.
내부 곳곳에서 중경삼림, 화양연화와 같이 홍콩을 대표하는 왕가위 감독의 감각적인 미장센을 느낄 수 있어 파티 참석자들에게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게 했다.
파티가 진행되는 동안 식음료 제공 및 굿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NFT 소유자들 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구성원 간 돈독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국내 최초 지역 시민을 위해 만들어진 MCCC NFT 프로젝트는 지역 내 카페 및 음식점과의 파트너십을 연계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혜택을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 시민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창원의 순환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창원시민이라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게 하여 지역 이탈률을 방지하는 데에도 힘을 쓸 것"이라고 밝힌 MCCC 관계자는 "NFT 판매 수익금을 활용하여 지역 내 빛을 보지 못하는 독립예술가 및 다양한 청년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기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작품 전체를 미리 선공개하여 판매를 하는 대부분의 NFT 프로젝트와 달리 MCCC는 10,000점의 작품을 미리 준비한 뒤 점진적으로 공개하는 방식을 택했는데, 현재까지는 MCCC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하는 대상자들에게 NFT를 무료로 전송해 주었다. 폴리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유틸리티성 NFT로 민팅된 MCCC NFT의 경우 위변조가 어려우며 가상화폐 지갑 어플 중 하나인 메타마스크로 소유권 증빙이 수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NFT를 활용한 지역 사례로는 국내에서 첫 시도였기 때문에 이로 인해 업계 내 존재감이 두각 되고 있는 MCCC는 이번 멤버십 NFT를 통해 온오프라인 양방향 콘텐츠를 개발하여 다가오고 있는 웹 3.0에 대비하여 지역 시민과 지역 비즈니스를 잇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MCCC NFT가 많은 NFT 프로젝트와 차별성을 두고 있는 것은 바로 'NFT 홀더에게 자신이 소유한 NFT를 활용해 IP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는 건데, 이를 통해 NFT 홀더는 자신의 NFT 캐릭터 IP에 대한 사업권을 지니게 되어 해당 IP를 기반으로 굿즈, 캐릭터 상품, 영상 제작 등을 자유롭게 2차 창작을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처럼 MCCC는 누구나 자신만의 IP를 NFT를 통해 소유함과 동시에 더 나아가 수익화도 가능한 모델을 실현하면서 유저 참여 중심의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최근 투기성의 NFT 프로젝트의 대거 출현으로 부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형성되고 있었는데 지역 발전을 목표로 한 MCCC NFT 등장으로 인해 건강한 NFT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현재 대다수의 멤버십 NFT의 경우 발행 기업만이 혜택과 서비스만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한계점으로 작용하였다면, 지역 주민, 소상공인, 지자체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범지역적으로 여러 사업 분야를 넘나들며 혜택을 제공하는 MCCC 가 NFT 대중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민영 글로벌에픽 기자 cmy@globaled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