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금)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2 콘텐츠임팩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미디어아트 전시를 비롯해 인공지능, 메타휴먼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프로젝트 44개를 선보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2 콘텐츠임팩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미디어아트 전시를 비롯해 인공지능, 메타휴먼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프로젝트 44개를 선보였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넌 5일부터 12일까지 ‘2022 콘텐츠임팩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미디어아트 전시를 비롯해 인공지능, 메타휴먼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프로젝트 44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콘텐츠임팩트는 콘진원이 2017년부터 진행하는 융복합 인재 발굴·육성 사업으로, 올해는 과학기술과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다빈치 프로젝트, 감성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공감하다-인공지능 하이브리드 콘텐츠 △AI Meets Hybrid-융복합 공연 콘텐츠 △‘무대 위의 미래’- Future on the Stage △산업 연계형 프로젝트 개발 △우수 프로젝트 후속 지원 등을 주제로 44개 팀의 프로젝트가 개발되고, 203명이 수료했다.

이번 콘텐츠임팩트 쇼케이스는 총 29개(공연 11개, 전시 18개)의 융복합 콘텐츠를 △콘텐츠문화광장 △콘텐츠인재캠퍼스 △수림큐브 △문화비축기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시연했다. 8일간 130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방문해 K-콘텐츠의 미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쇼케이스에서는 ‘무대 위의 미래(Future on the Stage)’를 주제로 11개의 융복합 공연을 선보였다. △렛츠플레이의 ‘놀지 못하는 사람들’은 무대 전체를 3D 스크린으로 구현한 오디오 비주얼의 장르 확장 실험이다. △MetLabbit의 ‘우리의 말이 무대가 된다면’은 인공지능과 메타휴먼을 이용한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기획했다.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돋보이는 18개 미디어아트 전시도 진행됐다. △TEAM AO의 ‘루틴, 루틴 Routine, Route-in’은 특정한 운동을 반복하는 키네틱 장치들을 배치해 하나의 무대를 연출했다. 움직임과 노이즈가 중첩되면서 시청각적인 루틴을 만들어 지금 이 순간의 감각이 증폭되는 명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blueDot의 ‘산과 바다의 집’은 동양의 산수를 새롭게 해석해 연못 속에 물과 괴석을 편경을 이용한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선보였다.

융복합 콘텐츠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들이 참여한 산업 연계형 프로젝트 개발 과정에는 △자인언트스텝 △RBW △OGQ △비움아츠 △초심컴퍼니 △스튜디오메타케이 △엔터아츠 등 7개 기업이 협력했다. OGQ의 ‘디지털 콘텐츠 NFT 프로젝트’, 자이언트스텝의 ‘리얼타임 모션그래픽 제작 프로젝트’ 등 오디오비주얼 작품, 반응형 증강현실 머천다이즈, 메타버스에서 활동하는 가상 아바타 등 기업별 특성을 살린 13개 프로젝트가 제작됐다.

콘텐츠임팩트 쇼케이스에 멘토로 참여한 김치앤칩스 손미미 작가는 “개념에 대한 진지한 접근, 결과를 도출하는 집요함, 다양한 이슈에 대한 사유, 실험적 기술을 다룬 시도들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들 작품이 완성 이후에도 새로운 시도에 거듭하며, 끊임없이 진화할 수 있도록 콘진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 전우영 본부장은 “콘텐츠임팩트를 통해 K-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차세대 융합형 핵심 인재를 양성해 왔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창작자, 개발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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