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금)
고흥군, '제28차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 개최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고흥군은 지난 9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국내 우주항공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는 우주·항공·드론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돼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지역발전 및 중장기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2004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28차를 맞이했다.

이날 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과 고흥군 최고의 현안 사항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추진상황 및 미래비행체에 대한 정책 현안을 토론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가 됐다.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추진상황을 발표한 순천대 김용규 교수는 "정부에서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오는 12월 중순 국가우주위원회 심의 후 최종 지정할 예정이라며, 향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특화지구 내 전담 조직 구성과 입주기업 인센티브 지원, 정주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비행체(AAM, Advanced Air Mobility) 산업 동향을 발표한 국민대학교 윤용현 교수는 "고흥은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이 K-UAM 그랜드챌린지 테스트베드로 지정돼있어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실증과 단계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여건이 이미 확보돼있다"면서 고흥의 유·무인기 산업이 앞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아울러, 자문 및 토의 시간에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입주 예정 기업에 필요한 인센티브 및 인프라'와 'UAM 사업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및 드론 기업 유치 방안'을 주제로 각계의 전문가들이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의견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공영민 군수는 이날 환영사에서 "고흥에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고흥은 자타공인 우주 항공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지역 이점을 살려 우주항공산업을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인구 10만의 도시로 재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관계자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지정을 계기로 우주산업의 전후방산업 발굴과 예산확보를 위해 혼신을 다 할 계획"이라며, "특히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핵심 사업으로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발사체 앵커 기업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사업이 성공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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