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목)

152개 보안 기준 탑재…내달 3일 시행

국정원은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장비 국가·공공기관 도입을 위한 ‘보안기능 검증제도’를 운영한다. [사진=국정원]
국정원은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장비 국가·공공기관 도입을 위한 ‘보안기능 검증제도’를 운영한다. [사진=국정원]
국가정보원은 27일,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장비 국가·공공기관 도입을 위한 ‘보안기능 검증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양자암호통신장비를 양자키분배장비(QKD), 양자키관리장비(QKMS),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 등 3가지로 분류했으며, 총 152개 보안 기준을 담았다.

시험기관으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을 지정했다. 이 가운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양자키분배장비의 핵심 보안요소인 양자특성 시험을 전담하기로 했다.

국정원 측은 “국내 양자암호통신장비의 보안기능과 운용환경을 분석해 세계 최초로 최적의 보안요구사항을 도출하고 관련 절차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양자암호통신장비 보안기능 검증제도는 다음 달 3일부터 시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정보원·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국정원 관계자는 “보안기능 검증제도로 양자암호통신장비가 국가·공공기관 등 공공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 관련 제품의 국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표준화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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