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금)

尹 대통령 "김실장 사의표명 고심 끝에 수용"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사진=연합뉴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사진=연합뉴스]


김일범 의전비서관과 이문희 외교비서관이 연쇄적으로 교체된 데 이어 교체설 소문이 나돌던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전격 사퇴,하면서 '외교안보 컨트롤타워'까지 물러난 셈이 됐다.

김성한 실장은 이날 오후 본인 명의의 언론공지를 통해 "오늘부로 국가안보실장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1년 전 대통령님으로부터 보직을 제안 받았을 때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후 다시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그런 여건이 어느 정도 충족됐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국빈 방문 준비도 잘 되고 있어 새로운 후임자가 와도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6시께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김성한 실장의 사의를 고심 끝에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 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다.

후임 안보실장에 내정 된 조태용 주미대사[사진=연합뉴스]
후임 안보실장에 내정 된 조태용 주미대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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