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목)
배우 남유미, 오는 5월 연극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서 ‘클레오파트라’ 역 맡아
[글로벌에픽 황성수 기자]

연극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가 오는 5월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배우 남유미가 클레오파트라 역을 맡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2년 창단한 극단 ESTC의 세익스피어 전작품 공연 프로젝트 진행되는 26번째 작품인 연극 ‘안토니아 클레오파트라’는 5월 3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에서 공연 러닝타임 100분으로 펼쳐진다.

연출은 유러시아 세익스피어 극대의 남육현 대표가 맡았다. 남육현 대표는 20여 년간 세익스피어의 전 작품을 공연해 왔으며 연출가이자 번역가,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세계적인 문호 세익스피어의 작품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는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클레오파트라의 복잡 미묘한 성격을 중심으로 사랑과 정치, 정욕과 이성, 이집트와 로마의 대립을 그린 장대한 비극이며 사랑이야기다.

배우 남유미, 오는 5월 연극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서 ‘클레오파트라’ 역 맡아

천하를 지배하는 로마의 삼두 중 한 명인 위대한 장군 ‘안토니’는 또 다른 삼두의 거장이자 시이저의 공식후계자 옥타비아누스 누이와 혼인을 맺지만, 결혼 후에도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와의 사랑에 빠져 헤어나지 못한다.

이에 분노한 옥타비아누스와 전쟁에서 패한 후 안토니는 그 원인을 클레오파트라 탓으로 오해하여 자결하고, 클레오파트라도 안토니와이 진실된 사랑과 이집트 여왕으로서의 자긍심을 위해 스스로 독사에게 물려 죽는다는 비극적 사랑이야기다.

이번 연극에서 클레오파트라 역으로 열연할 배우 남유미는 2019년 ‘말괄량이 길들이기’로 연극에 데뷔했으며, 이후 ‘좋으실대로 하세요’ 로잘린드 역, ‘12번째 밤’ 바이올라 역, ‘로미오와 줄리엣’ 줄리엣 역을 소화하며 세익스피어 작품에 매료돼 열연을 이어왔다.

영문학 전공자로서 원문 해석력과 분석력을 바탕으로 패션모델과 아나운서로도 활동한 그녀는 깊어진 감성을 세익스피어 작품에 녹이며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선보이고 있다.

배우 남유미는 “사랑의 계절 5월을 맞아 연극무대에 오르는 거장 세익스피어 작품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의 주인공 클레오파트라 역을 맡아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이번 연극을 통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 되돌아보는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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