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건축문화대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후원하는 상으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쾌적하고 스마트한 건축문화를 선도하는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산학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지식산업센터, 아파트, 학교시설, 종교시설 등 다양한 응모작을 심사해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한다.
심사위원장인 윤희진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기술 혁신을 통해 획일화된 형식을 넘어서는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다"며 "과거의 답습이 아닌 창의적 실험으로 건축계와 대중에게 모범 사례를 제시하며 미래 건축의 지평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조형래 조선일보 AD본부장은 "아름답고 창의적인 건축물은 도시의 품격을 높인다"며 수상작을 축하하고, "종교시설 부문 수상작인 수원호매실교회는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지속 가능한 건축의 모범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김주철 총회장은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의 본연 기능에 충실하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 점이 높이 평가돼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원호매실 교회뿐만 아니라 국내외 모든 하나님의 교회에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고 덧붙였다.
교회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인접한 매화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 공유공간을 목표로 했다. 대지 경사를 활용한 선큰 설계로 지하층을 도입해 아늑한 공간감을 조성했으며, 자연광을 풍부하게 끌어들여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주출입구에는 휴식 공간을, 공원과 인접한 부출입구에는 주민과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카페를 배치해 지역사회의 쉼터이자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했다. 내부 공간은 대예배실, 강의실, 시청각실, 식당, 옥외 테라스 등으로 구성돼 이용자 동선이 효율적이다.
장애인과 유아의 이동을 세심하게 배려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간' 설계가 돋보이며, 로비와 연결된 테라스와 회의실 등 부속 공간은 지역사회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 무대로 활용된다. 1200석 규모의 대예배실은 공원 풍경을 끌어들인 대형 창문과 포스트텐션 공법 적용으로 어느 자리에서도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다. 커튼월 구조는 개방감을 높이며 열린 공간의 가치를 구현했다.
교회 건축물은 신자들의 지역사회 활동과 결합하며 긍정적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수원호매실 교회 신자들은 정화활동, 재난 복구, 명절 취약계층 지원, 헌혈과 문화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공동체 결속과 발전에 기여했다.
올해만 5억원 상당의 물품을 1만800여 세대에 지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4만4000회 이상의 인도주의 활동을 수행했다. 각국 정부와 국제기관으로부터 5400회 이상의 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대통령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훈장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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