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일)

‘매혹당한 사람들’ “가장 예술적으로 뛰어난 작품이다” 배우마다 각기 다른 스타일 클래식한 매력 발산

승인 2019-10-07 23:46:59

‘매혹당한 사람들’ 스틸
‘매혹당한 사람들’ 스틸
[키즈TV뉴스 전석훈 기자]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매혹당한 사람들’이 궁금함의 대상이 되고 있다.

빈티지한 소품들과 한 시대를 고스란히 담은 공간이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역사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면, ‘매혹당한 사람들’ 스테이시 배탯 의상 감독은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의상들로 역사적 정확성을 더하며 볼거리를 더한다. 모든 배우들은 “우리는 스테이시 배탯 의상 감독이 준비한 옷들을 입는 것만으로도 단숨에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그녀의 탁월한 재능에 감탄했다.

또한 ‘매혹당한 사람들’의 배우들은 매일매일 허리둘레를 재며 배우들의 변화하는 몸에 들어맞는 의상을 직접 제작한 스테이시 배탯 의상 감독의 남다른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아름다운 옷들을 입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해 극 중 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모든 배우들은 리허설 때도 의상을 입고 연기를 했는데 이와 관련해 니콜 키드먼은 “시대 상황상 늘 코르셋을 착용해야 해서 불편했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스테이시 배탯 의상 감독이 제작한 드레스들은 대부분 내 몸에 부드럽게 착 감겨 연기하는 내내 편안했다”라고 말하며 대단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이처럼 스태이시 배탯 감독은 극 중 대부분 의상을 직접 제작했는데 전쟁 상황을 고려해 드레스 천을 일부러 빛에 바랜 것들 것 준비하는 등 모든 면에서 섬세하게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스테이시 배탯 의상 감독은 모자, 신발, 헤어 액세서리 등 극 중 배우들이 착용하는 모든 것들을 당시 여성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스타일로 준비하며 촬영 당시 배우들에게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영화를 관람할 관객들에게는 미국 역사상 중요한 시대 중 하나인 1864년의 모습을 엿보게 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부상당한 군인 ‘존’을 맡았던 콜린 파렐은 “<매혹당한 사람들>은 내가 참여한 영화 중에서 가장 예술적으로 뛰어난 작품이었다”라고 말했으며 유혹하는 여인 ‘미스 마사’역을 통해 특유의 우아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니콜 키드먼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모든 걸 종합해서 전체적인 비주얼을 만들어 낸다”라며 촬영부터 세트, 미술, 의상 등 모든 제작진들과 명확한 아이디어를 나누며 준비하는 과정을 보고 그녀의 섬세한 연출력에 대해 놀라움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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