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도 판단정보에 등록돼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군포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군포시는 지원 대상자와 한국장학재단간의 채무 분할상환 약정 체결을 위한 초입금을 지원한다. 초입금은 분할상환 약정 성립을 위해 처음 입금하는 금액을 뜻한다. 한국장학재단은 대상자의 신용도 판단정보 등록을 해제하고 법적 조치를 유보한다.
지원 신청, 접수는 2월 1일부터 3월 12일까지다. 군포시청 청소년청년정책과 청년팀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군포시는 서류 심사를 거쳐 3월 말까지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임현주 군포시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여건이 나아지지 않아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로 취업과 경제활동에 곤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신용회복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재기와 취업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며 "해당하는 청년들은 빠짐없이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