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금)
아역배우 승마선수, 전 여친에 "영상 1개당 1억" 협박
[글로벌에듀 차진희기자]
국가대표 출신 승마 선수가 헤어진 연인에게 불법 촬영한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피소됐다.

5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승마 선수 A씨는 지난달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옛 연인 B씨는 고소장을 통해 A씨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나체가 담긴 사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촬영물 1개당 1억 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A씨가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돈을 빌리는 방식으로 B씨에게 1억 4,000만 원을 빼앗아갔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고소 내용 사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과거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던 아역배우 출신이다. 이후 A씨는 국가대표 승마 선수로 활동하며 아시안게임에 세 차례 출전했다. 현재는 경기도의 한 승마장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진희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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