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금)
LVC 개념도 /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LVC 개념도 /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차세대 훈련체계 기술인 '합성전장훈련체계(Live-Virtual-Constructive·LVC)'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VC는 실기동 모의훈련, 모의 가상훈련, 워게임 모의훈련이 상호 연동된 최첨단 훈련체계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고 훈련 효과가 높다. 또한 저비용으로 대규모 연합훈련을 할 수 있어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잠재력이 큰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국방부도 각 훈련체계를 통합하는 합성훈련 환경 구축을 추진하는 등 LVC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KAI는 기존 항공기와 시뮬레이터 개발역량에 워게임 모의훈련 기술을 접목해 LVC 사업의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KAI는 국내외 16개 기지에 50세트 이상 훈련체계를 납품했다. 2016년부터는 항공기와 시뮬레이터, 모의 전투 시나리오 간 연동 방안을 개발해왔다. 지난 1월에는 국내 개발 중인 소형 무장헬기 LAH에 마일즈(다중통합 레이저 시스템) 장비를 통합해 실제 발사 없이 레이저를 활용한 가상 모의 교전 훈련에 성공했다.

KAI는 "각 군을 위한 맞춤형 LVC를 개발해 효율적이고 강한 군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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