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2002년 대만 수출 시작 이후로 '보헴', '에쎄', '타임' 등 담배 제품을 수출해왔다. 2020년에는 7억 7,715만 개비의 담배를 대만으로 보냈다.
KT&G는 "'보헴'은 독특한 시가 향과 이국적인 맛으로 대만 20·30대와 사무직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난해 대만 전체 수출량의 76%를 차지하는 주력 상품"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KT&G는 대만 법인을 통해 장기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케팅 조직을 구성해 현지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새로운 브랜드도 개발한다.
KT&G 관계자는 "대만 외에도 해외 법인 투자를 늘려 2025년까지 담배 매출액 가운데 해외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