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금)
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 다목적 가변형 교실 '다이룸 ON' 구축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년 본격 시행되는 ‘경북형 고교학점제 추진 계획’에 따라 고교학점제에 최적화된 다목적 가변형 학교 공간 조성을 위해 하반기에 7억을 추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학점제형 학교 공간은 온라인 스튜디오와 다목적 학습공간을 결합한 가변형 교실 ‘다이룸 ON’ 6개교, 농산어촌 지역 학생의 맞춤형 학습 공간인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스튜디오 18교이다. 공간 구성 형태에 따라 교당 2,000∼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북교육청 ‘다이룸 ON’ 교실은 고교학점제 도입 및 학생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 확대에 따라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미래형 교수·학습 공간이다.

온라인 스튜디오와 다목적 학습 공간 사이에 접이식 문(방음 폴딩도어)을 설치하고, 학교별 특색을 반영해 스튜디오 및 교실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디자인했다.

‘다이룸 ON’ 교실은 공간 구성에 따라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실시간 온라인 수업, 온·오프라인 융합 수업, 대·중·소규모의 수업이 모두 가능하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학점제형 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했으며, 오는 2024년까지 도내 전 일반고에 학점제형 교수학습공간 100% 구축 목표로 연차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미래형 수업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포함해 도내 일반고 89교가 학점제형 공간인 온라인 스튜디오 또는 다목적 교수·학습 공간을 갖추게 된다.

특히,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스튜디오 구축 확대를 통해 경북 고등학생들은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도내 어느 학교에서 개설되는 과목이든 자유롭게 수강이 가능하다. 즉, 경북 도내 모든 고등학교가 하나의 거대한 개방형 학교가 되는 셈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요자 중심의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과 미래형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학생 성장과 교원 편의 모두를 돕는 미래형 교육 체제 안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56.33 ▲27.71
코스닥 856.82 ▲3.56
코스피200 361.02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