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토)

- 광진구 점포 2곳 선정 환경개선 진행…브랜드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전략 제시

동부여성발전센터, VMD 컨설턴트 양성과정 운영, 현장 실습을 통한 점포 컨설팅 진행
[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동부여성발전센터·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최선희, 이하 동부새일센터)가 VMD 매장 컨설턴트를 바탕으로 광진구 영동교 골목시장 점포 2곳의 환경개선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동부새일센터는 광진구청 기업경제과 시장지원팀 내 협의를 통해 시범운영 대상을 영동교 골목시장으로 지정하고, 상인회 협조를 구해 환경개선을 진행할 점포 2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점포들의 낡은 간판과 현수막 및 부착물 등을 제거하고, 이후 제시된 디자인 시안 2~3개 중 점주가 직접 선택한 디자인을 출력하여 매장 콘셉트에 맞게 새단장이 이뤄졌다.

VMD(Visual Merchandiser)란 진열 전문가로 상품의 배열과 구도를 통해 상품의 가치를 향상시키며, 연출하고 관리하는 직업이다. 기본적으로 상품 진열 외에도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매장을 구성하거나, 상품 배치 및 인테리어에 대한 새로운 방안도 제시해 준다.

예전에는 VMD의 주 활동영역이 패션산업이었으나, 지금은 마트에서도 진열 디자인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규모 매장과 전통시장들도 VMD 컨설팅에 관심을 보일 정도로 진열 디자인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동부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 직업교육 훈련으로 2018년부터 전통시장 VMD(진열 디자인) 컨설턴트 양성 과정(이하 VMD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중 실제 전통 시장 환경개선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교육생이 현장실습을 통해 직접 점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동부여성발전센터, VMD 컨설턴트 양성과정 운영, 현장 실습을 통한 점포 컨설팅 진행

올해는 사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던 중 전통시장의 점포 및 시장 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광진구청과 협력하여 광진구 지역 내 전통시장에 VMD 과정에 대한 시범운영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을 진행한 동부새일센터 최선희 센터장은 "이번에는 영동교 골목시장의 2개 점포를 컨설팅하는 작은 규모였지만 광진구청등과 협조하여 다른 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지속적으로 센터와 지역사회의 연계사업을 발전시키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VMD 컨설팅을 받게 된 곱창홀릭 강재필 씨는 "환경개선 결과에 매우 만족하며, 동부새일센터가 열악한 재래시장 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또한, 푸지매식당 이선화 씨는 "나만 받아 미안하다. 다른 점포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닿길 바란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번 환경개선 미선정 대상인 영동교 골목시장의 다른 점주들도 동부새일센터의 VMD 현장실습 과정을 매우 관심 있게 지켜보며, 비록 자신의 점포가 아니지만 우리 시장의 환경을 개선해준 것이 고맙다면서, 앞으로 영동교 골목시장의 다른 모든 점포도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영동교 골목시장 상인회 회장 곽동주 씨는 "동부새일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뜻밖의 행운이 영동교 골목시장에 찾아온 것에 기쁨을 표시하며, 앞으로도 동부새일센터와 지역사회가 서로 상생 발전하는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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