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금)
메디쏠라, 국내에 ‘지중해식단 영양설계’ 도입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미국 온라인 매체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으로 5년 연속 ‘지중해식단’을 꼽았다. 이 매체는 매년 전문가들과 함께 40개의 다이어트 식단을 선정한 후, 순위를 매기는 데 5년 연속 지중해식 식단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지중해식단’이 국내 식습관과 사람들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을지, 식단을 통한 임상 연구의 결과로 설계·개발된 “한국형 지중해식”이 대사증후군과 관련한 지표 개선에 좋은 결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되었다.

맞춤형 영양 식단 브랜드, 메디쏠라가 전문 의료진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0년 12월 세브란스와의 MOU 체결을 통한 협력 관계의 유지와 지속적인 임상 연구를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쏠라는 한국형 지중해식(KMD) 관련 임상 연구로 SCI급 논문 게재가 되어있는 국내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 외에도 다양한 만성질환에 대한 연구와 다양한 암에 대한 임상 연구 또한 지속 계획·진행 중이다.

국내의 식습관(보건복지부, 2020)에 따르면, 탄수화물은 약 67% 수준, 단백질은 약 14% 수준, 지방은 약 17% 수준으로 섭취하고 있으며, 국내의 전문 의료진의 연구 결과 한국인의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영양 섭취 비율은 탄수화물 50~60%, 단백질 20~30%, 지방 30~40% 수준으로 구성하는 것을 권장하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실제 지중해식은 지방의 비율을 30~40% 수준으로 섭취하는 일종의 저탄수화물·고지방에 해당한다. 탄수화물은 복합 탄수화물 위주로 국내 식습관과 비교하면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줄이는 형태이다.

이러한 지중해식 식단의 영양 설계와 개념을 도입한 한국형 지중해식(KMD)을 통한 고콜레스테롤 환자에 대한 식이요법을 통해 대사 증후군의 원인 중 주요한 복부비만의 지표인 허리둘레는 1.73cm, 몸무게는 1.76kg이 줄었다. 콜레스테롤과 지방간 지수 등 이상지질혈증에 영향을 끼치는 지표들도 모두 감소한 결과가 SCI급 논문에 게재되었다.

2021년 4월, 식사 관리와 관련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에쓰푸드㈜는 ‘식이 관리 수요 기반 대상별 맞춤형 식사 관리 솔루션 및 재가식 연구’로 메디푸드·케어푸드의 관련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총괄하고 있다.

해당 과제의 목표는 질환 별 개인 맞춤형 가정간편식 메디푸드의 개발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주관연구기관인 에쓰푸드, 연세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 국내 최고 환자 영양 관리 플랫폼 운영업체 ㈜유티인프라와 국내 선도 DTC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해석업체인 ㈜테라젠바이오가 함께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지중해식의 영양 설계에 기반을 둔 건강 관리를 위한 식단을 제공·개발·연구하고 있으며, 2022년 2월에는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품인 ‘당뇨케어식단’을 출시하여 제공 중이다.

메디쏠라 연구소의 김형미 연구소장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6 지방산의 밸런스까지 고려해, 한국인에게 맞게 설계한 지중해식단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전문가가 검증한 식단으로 균형 있는 영양 관리를 하기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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